​[특징주] 현대차·기아차,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2020-10-27 09:2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27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2950원(6.15%) 상승한 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주가 역시 전날보다 3000원(1.75%) 오른 17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 상승에는 시장추정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13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기아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19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진 관련 비용 2조1400억원 조정 시 영업이익은 1조820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1400억원과 당사 추정치 1조3200억원을 각각 60%, 38% 상회했다"며 "이는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이 맞물리면서 펀더멘털 회복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신형 플랫폼이 이끄는 원가 절감, 제네시스가 이끄는 믹스 개선이 구조적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이익 개선의 강도와 속도가 예상보다 크고 빠르다"고 말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내수 시장에 이어 핵심 매출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수요로 3분기에 개선세를 보였다"며 "4분기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