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0포인트(0.72%) 내린 2343.9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오른 2366.50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뒤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1092억원, 118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만 243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삼성전자(0.33%), 현대차(2.69)만 올랐다.이외에 SK하이닉스(-0.83%), 네이버(-1.75%),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카카오(-3.09%), 삼성SDI(-1.65%), LG생활건강(-1.56%)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9.96포인트(3.71%) 내린 778.02에 마감했다. 지수 역시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808.06에 개장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7월16일(775.07)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8월21일(796.01)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6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49억원, 3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씨젠(-7.41%), 알테오젠(-7.55%), 카카오게임즈(-3.08%), CJ ENM(-4.82%), 제넥신(-9.58%), 펄어비스(-0.64%), 케이엠더블유(-3.56%) 등 대부분이 내렸고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제약(1.37%)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2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