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미 하루에 8만명대의 환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더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인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나와 "(코로나19) 환자 수가 쉽게 여섯 자리 숫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터홀름 소장은 "통상 신규 환자가 발생한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사망자도 증가한다"며 "앞으로 3~4주 뒤면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22일) 미국에서는 하룻밤 사이 8만37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치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으로 소규모 모임을 지목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실내로 옮겨가면서 모임이 전염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핼러윈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크고 작은 명절들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것(기본 방역 수칙)은 간단하게 들리지만 우리는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이 바로 우리가 (확진자) 급증을 보는 이유 중 하나"라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미국에서는 857만17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2만4771명에 이른다.

[사진=AP·연합뉴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인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나와 "(코로나19) 환자 수가 쉽게 여섯 자리 숫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터홀름 소장은 "통상 신규 환자가 발생한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사망자도 증가한다"며 "앞으로 3~4주 뒤면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22일) 미국에서는 하룻밤 사이 8만37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치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으로 소규모 모임을 지목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실내로 옮겨가면서 모임이 전염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것(기본 방역 수칙)은 간단하게 들리지만 우리는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이 바로 우리가 (확진자) 급증을 보는 이유 중 하나"라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미국에서는 857만17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2만4771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