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시장조사업체 닐스코리안클릭 기준 국내 배달 서비스 4위 업체로, 현재 월간 이용자수가 50만명을 웃돈다.
위메프 측은 위메프오의 독자적인 의사 결정과 배달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 강화를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달, 픽업 외에도 티켓, 식당, 뷰티, 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 종합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가운데 합류 희망자들로 꾸려진다"며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분들과 상생해 짧은 기간 많은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빠른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춘 만큼, 고객과 파트너사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 국내 대표 배달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