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문화예술정책연구회는 지난 21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주최, 평택시문화예술정책연구회, 평택인문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평택시문화예술정책연구회 김동숙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위원과 홍선의 의장, 강정구 부의장, 이관우 의원, 김영주 의원, 김승겸 의원, 평택시 문화예술과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립예술단 설립 과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예술경영학 김중현 겸임교수가 기조 발제문 발표를 한 후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술단 설립 현황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평택시립예술단 설립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 서울과 대도시 중심으로 문화예술 발전 집중에 의한 지방과의 문화 양극화 심화 △ 다양한 민간 공연 활성화로 인한 국·공립 단체들의 경쟁력 상실 △ 민간단체, 독립무용수에 비해 국·공립무용단의 높은 연령층 등의 문제점과, 개선책으로는 △ 틀에 박힌 문화 시스템에 변화를 통한 경쟁력 요구 △ 다양한 홍보 마케팅의 중요성 등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분야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동숙 대표의원은 “다른 지자체에도 시립예술단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자료를 수집해 시립예술단 설립 추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립예술단을 설립한다고 해서 일반 예술단체가 소외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