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정 총리는 축하메시지에서 "양국이 1995년 재수교 이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앞으로도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이른 시일 내 통룬 총리와 직접 만나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재해 및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해 그간 한국이 제공해준 지원은 라오스가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의 상호 이익,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베트남 전쟁으로 이듬해인 1975년 단교했다. 이어 1995년 재수교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