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부토건은 이계연 전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직급은 사장이며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신임 사장이 향후 삼부토건의 대표이사를 맞으면 전 권한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삼부토건은 전일 공시를 통해 회장 대신 대표이사가 회사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아울러 현행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대표이사' 순서에서 대표이사 사장이 전권을 갖도록 했다.
삼성화재 업무지원팀장, KCB(신용정보회사) 기획실장, 한화손해보험 상무,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등을 지냈다.
이 대표는 "독립적인 전문 경영인으로서 도덕 경영과 정도경영을 최선의 가치로 삼겠다"면서 "3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은 물론 관계사 직원들의 사기와 생활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