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일주일 만에 0.51%↑…9년 만에 최대폭

2020-10-22 16:49
  • 글자크기 설정

수도권·지방 상승폭도 확대…경기 전세가격 0.56%↑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9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세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2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전세가격은 0.51% 상승했다. 이는 2011년 9월12일 0.62%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강북구(0.89%), 관악구(0.85%), 동대문구(0.81%), 은평구(0.78%), 도봉구(0.75%) 등 비강남권 주도로 상승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광역시와 지방도 상승폭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56%를 기록했고, 인천(0.34%)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광명(1.47%), 김포(1.21%), 성남 분당구(1.1%), 용인 기흥구(1.04%), 광주(0.97%)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70%), 중구(0.55%), 연수구(0.49%), 서구(0.38%)가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31%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4주 연속 80대를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줄어들어 매매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

경기(0.36%)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7%)는 대전(0.39%), 대구(0.35%), 부산(0.23%), 울산(0.18%), 광주(0.16%)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0%)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40%), 경북(0.13%), 경남(0.13%), 충남(0.12%), 강원(0.10%), 전남(0.05%), 전북(0.02%), 충북(0.02%)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