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A&C-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동맹 결성

2020-10-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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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결합 제품 공동마케팅·영업 추진

티맥스A&C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손잡고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해 공동 마케팅·영업을 추진한다.

티맥스A&C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고 티맥스A&C의 '하이퍼클라우드'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유니파이드컴퓨트플랫폼(UCP) HC'를 결합한 제품으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강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에도 티맥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티맥스A&C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서버 관리가 강점"이라며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 안정성은 물론, 저비용 고효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왼쪽)와 한상욱 티맥스A&C 대표가 서울 청담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사무실에서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맥스 제공]

 
티맥스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활용하는 HCI어플라이언스 상품화 예고

하이퍼클라우드는 티맥스A&C의 통합 클라우드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하고 직접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기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 8월 신제품 하이퍼클라우드4.1 버전이 출시된 상태다.

UCP HC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구축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다. 히타치밴타라(구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의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UCP어드바이저를 포함하고 있다. HCI는 가상화 기술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해 관리하며 필요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을 가리킨다.

티맥스A&C와 효성인포메이션이 선보일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인프라, 플랫폼, 오픈소스 관리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양측은 HCI 솔루션과 클라우드플랫폼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어플라이언스 제품 기술관련 협업 외에 세미나, 컨퍼런스, 웨비나 등 영업·마케팅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HPE, 델EMC, 후지쯔, 국산ICT연합…과거 티맥스 협력 사례들 보니

티맥스A&C는 과거에도 국내·외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공급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 협업 내용으로 거론되는 세부 기술 구성에는 차이가 있지만, 자체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운영하려는 조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수요를 겨냥했다는 점, 어플라이언스 상품화를 위한 하드웨어 업체와의 협력이라는 점은 기존 사례와 동일하다.

티맥스A&C의 자회사 '티맥스클라우드'는 작년 6월 한국후지쯔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리눅스'와 한국후지쯔의 서버를 결합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 마케팅·영업에 나섰다. 지난 2018년 8월에는 티맥스A&C(당시 '티맥스오에스')가 직접 델EMC와 제휴를 맺고 '티맥스리눅스'와 델EMC의 x86 서버 '파워엣지'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상품화를 추진했다.

티맥스그룹 차원에선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가 보유한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DB) 제품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사업도 추진됐다. 지난 2016년 8월 티맥스소프트와 HPE의 업무 협약, 2년전 티맥스오에스와 델EMC의 제휴를 통해 '제타데이터'라는 DB어플라이언스 등의 상품화가 추진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7년 9월 출범한 'G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연합'에도 참여했다. KT, KTds, 이트론, 이슬림코리아, 다산네트웍스, 파이오링크, 넷클립스, 이노그리드 등이 함께 참여사로 이름을 올린 이 연합은 국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어플라이언스 제품화,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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