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40% 중반대…학생 지지층 이탈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4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향하던 이른바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19~21일)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5%포인트(p) 오른 46.3%(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1.4%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5.4%, 잘못하는 편 13.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3%p로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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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8%p↑, 40.5→48.5%, 부정 평가 48.5%)에서 큰 폭으로 오른 것이 특징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지지율이 3.2%p 하락했고,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5.7%p 떨어졌다. 학생층에서는 10.1%p의 지지율이 빠지면서 직업군 중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1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4명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