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비대면 전환·육성’ 민간협의회 출범

2020-10-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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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전환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민간협의회가 출범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간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전환 촉진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비대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 등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맡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출범식 축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화두가 됐고, (국내에서도)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가속도의 주인공이 중소벤처기업”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비대면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경제는 코로나19로 급격히 다가왔지만, 앞으로는 노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국산 화상회의·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기업인 구루미 이랑혁 대표이사는 “영세한 비대면 중소기업도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조사, 컨설팅, 마케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기업인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조성우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해 비대면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와 보증확대는 물론,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준다면,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영기반 마련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은 물론,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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