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이 제조로봇을 도입하면 최대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월 21일(수) 밝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돕기 위해 로봇 도입 비용의 50%(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은 ▲아주스틸 ▲대연 ▲싸이텍 ▲리모트솔루션 ▲대영전자 ▲삼보팩 등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유턴기업에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을 투입했다.
리모트솔루션의 경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260% 향상, 공정 불량률 500% 감소, 원가 210% 절감 등 효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현장의 로봇 보급 관련 예산을 81%(105억→190억원) 증액해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및 공정품질 연구개발(R&D)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와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