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직영병원 추가 설립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일산병원처럼 민간병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병원을 전국적으로 확충할 계획이 있냐”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이사장은 “공공병원이 전국에 분포해 의료자원과 의사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의료체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건보공단은 (의료행위) 원가 계산과 표준진료 모델 개발을 위해 3~4개의 공단 직영병원을 갖기를 오래전부터 희망해왔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일반 의료뿐 아니라 방역이나 응급의료의 문제를 풀어가고 필수의료를 공급해나가는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금년 중으로 긍정적인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국회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