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F0'투자자의 현금 흐름 타서 VN 지수 또 상승

2020-10-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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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베트남 주요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호찌민시장은 8일 연속 상승한 반면, 하노이시장은 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08% (0.73p) 오른 944.42에 장을 마쳤다. 265개 종목은 올랐고 289개 종목은 하락했다.

VN지수는 전장보다 2.69p(포인트) 내린 941.00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장을 마친 탓이다.

오후 장에 들어오며 한때 VN지수는 937.32포인트로 떨어졌고 이후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호찌민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VN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하노이시장에선 SHB(사이공하노이뱅크)의 주가가 1.25%(200동)나 떨어진 것이 하노이 HNX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하노이시장에서 HNX지수는 전장보다 0.4%(0.56p) 빠진 140.33을 기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0조44330억동(약 512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8650억동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OW), 건설개발투자DIG그룹(DIG), VP뱅크(VPB)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비나밀크(-1.39%), 페트로베트남가스(-1.89%), 비엣띤뱅크(-0.16%), 사이공맥주(-1.12%) 등을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2.60%) △보험(-1.72%) △유틸리티(-1.48%) △건설(-1.37%) △기타금융활동(-1.09%) 등은 약세를 보였고 △가전제품제조(2.90%) △건설자재(1.38%) △고무제품(1.2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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