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판독하는 '영상판독처리체계'를 다음 달 미국에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 정부와 개발업체 간 협상 장기화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도입이 지연됐다.
글로벌호크는 지난해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계획된 4대 모두 도입이 완료됐다. 공군은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확보사업(425사업)에 따라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위성(4기)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감시장비를 탑재한 위성(1기) 등 5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SAR위성 관련 국외 발사용역업체 선정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 SAR위성 제작과 시험은 2023년까지 이어진다. EO/IR위성 제작과 시험은 2022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