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바이스쿵, 日 벤처 큐럭스 업고 OLED 개발 박차

2020-10-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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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건투증권, 바이스쿵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바이스쿵 종목.[자료=중신건투증권 보고서]

중국 PC 중저가 브랜드 바이스쿵(八億時空, 688181, 상하이거래소)이 일본의 스타트업 큐럭스(Kyulux)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중신건투증권이 전했다. 

중신건투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스쿵이 9억 엔화(약 97억원)로 큐럭스의 지분을 사들였다면서 바이스쿵과 큐럭스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바이스쿵은 큐럭스의 지분 5.09% 확보하게 됐다. 

큐럭스는 세계적인 퀀텀닷 소재 업체인 나노코(Nanoco)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큐럭스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나노코의 퀀텀닷 기술력을 융합해 OLED·QLED 하이브리드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중신건투증권은 이번 협력으로 바이스쿵이 앞으로 OLED 기술과 '3세대 OLED' 소자라 불리는 TADF(열활성지연형광) 개발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건투증권이 바이스쿵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89/2.59/3.21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4.8/25.4/20.5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이스쿵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바이스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상승한 4억30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억1000만 위안으로,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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