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의료비’ 빅데이터로 분석하니…“어렵고 무섭다”

2020-10-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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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돈 걱정에 병원 못가는 일 없도록 재난적의료비 지원 촘촘하게”

[사진=연합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비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주요 키워드가 ‘어려운’, ‘무섭다’, ‘도피’ 등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 국회 '아르고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부정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김 의원은 “치솟는 병원비로 의료 파산에 내몰리는 가정과 고령화 급속 진전에 따른 노인 의료비 급증 현상 등이 키워드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비에 대한 이 같은 키워드는 취약계층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생계형 장기체납 등으로 올해 1분기 수급하지 못한 건강보험료는 6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고에 따른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장기간 체납하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비상사태로 인한 의료계 전반의 어려움과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촘촘히 해 최후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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