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연향3지구 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원조성 참가자와 동네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위험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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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연향동 어린이공원에서 지난 17일 대한민국 한평정원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사진=순천시 제공]
개막식에서는 우수 참여자를 시상하고 정원조성 참가자가 정원을 직접 설명해 많은 시민들이 호응했다.
특히 학생부 ‘안전4거리 정원’의 청암지기팀(팀원 기영남(72세), 이은정(53세))은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았던 횡단보도 부근에 정원을 조성하며 학교를 오가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연향3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렇게 꿈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만학도의 열정으로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내게 ON 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부 19개, 학생부 19개, 리뉴얼부 36개 총 74개 작품이 10월 30일까지 순천 도심 전역에서 전시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6년 동안 국가정원 안에서 진행하던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시민 모두가 정원사가 되는 그날까지 순천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