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와 스마트헬스케어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플랫폼 '마이아이디'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는데 협업하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에 디지털 ID 생태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양측은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상호 정보교환, 기술교류 및 의료 인공지능(AI) 신기술 개척, 공동연구, 기타 기술개발과 사업화 제반 업무에 협력한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예정됐던 해외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다리기보다 국내 우수 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의료 4차산업혁명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2023년까지 AI·블록체인 전문인력 1000명 양성
전남도는 오는 2023년까지 70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인공지능(AI)·블록체인 분야 인재 100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비전공자를 위한 기본과정, 전공자·개발자를 위한 심화과정, 전남형 지역특화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육의 신청을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파이썬 프로그래밍, 딥러닝, AI 영상 및 음성처리, 블록체인 기본과 사례 강의 등이 있다. 이가운데 전남형 지역특화과정은 전남 '블루이코노미' 관련 지역업체 제휴로 수요맞춤형 교육을 구성, 호남권 특화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기업 재직자, 대학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등 AI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도민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 창업자, 공안에 잡혀가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의 창업자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오케이엑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프라이빗키 담당자가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디지털 자산 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출금 외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어, 고객자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014년 설립된 오케이엑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본부에 거점을 두고, 중국 알리페이, 텐센트페이 등을 이용해 중국인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케이엑스의 거래량은 세계 11위다.
한편 중국은 2017년부터 자국 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해왔다.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만든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인도네시아에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를 만든다.
19일 두나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현지 파트너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암호화폐 특화 선물 거래소 'DFX (Digital Future Exchange)'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DFX 합작 법인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 인도닥스 (Indodax), 집멕스 (Zipmex), 핀투 (Pintu)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의 허가를 받은 디지털 거래소들이 참여한다. 자카르타 선물거래소(Jakarta Futures Exchange, JFX), KBI (Kliring Berjangka Indonesia) 클리어링 하우스 등도 합류하기로 했다.
DFX 합작법인은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에 맞춰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및 파생 상품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달 말 예정된 JFX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우수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DFX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달 말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 더욱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