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문화강국'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문화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문화는 인간의 삶 그 자체로, 태어날 때부터 눈을 감는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라며 "요즘 우리의 문화가 세상을 계속해서 놀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BTS)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새비지 러브(Savage Love)'로 빌보드 정상에 오르고,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또 "봉준호 감독님은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며 온 국민의 마음속에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한국의 가락을 느껴보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는 총 조회수 3억 뷰를 눈앞에 두며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처럼 우리의 'K-컬쳐'는 대한민국을 세계로, 세계를 대한민국으로 연결해주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