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경찰행정과 김현동(학과장) 교수와 재학생 9명이 본교에서 누리캅스에 임명됐다. 누리캅스 학생들은 온라인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사이버 음란물, 사이버 도박, 자살 유발 정보, 마약류, 총포·화약류, 불법 게임물)을 모니터링하고 불법이 발견되면 경찰 신고로 이어지는 등 사이버 치안 업무 활동을 하게 된다.
김현동 경찰행정과 교수는 "미래의 경찰공무원인 재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이수한 이론들을 토대로 실제 경찰공무원의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한 층 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장으로 퇴직한 김정환 전 총경도 교수진에 합류하면서 실전용 이론을 강의하는 등 교과서적 이론강의 벗어난 흥미진진한 강의로 경찰행정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대학교 경찰행정과는 세종시 유일의 경찰공무원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유일 대학이다. 매년 높은 수준의 경찰공무원 및 형사사법공무원의 합격률을 나타내는 동시에 지역사회 순찰활동 등에 이바지 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