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국민연금으로 통합해서 재정적자를 줄이고 공평한 노후를 만들자'라고 했다. 김 대표의 제안에 저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도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눈치는 그만 보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단행했던 유 전 의원은 "국민의 세금 부담을 향후 30년간 37조원, 70년간 333조원을 절약하는 개혁이었다"면서 "그런데 문재인 정권 들어서 연금개혁은 완전히 실종 상태이고 이대로 가면 국민들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월 "다음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나은 정치 도전"이라며 "반드시 보수 쪽의 단일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며 대선 출마를 일찌감치 공식화했다.
유 전 의원은 이달 중 옛 바른정당 당사가 있었던 여의도 태흥빌딩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