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활동이 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민참여단은 13일 화순군이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에 관해 모니터링했다.
이 자리에는 군민참여단 분과를 대표해 5명이 참석해 용역회사 관계자와 화순군 재무과 공공건축팀, 가정활력과 여성친화팀과 한자리에 모여 공공 시설물의 편리성과 접근성에 관해 두루 점검했다.
군민참여단은 지하 1층에 들어설 ‘배려주차장’의 위치를 출입구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자고 제안했고, 지상 3층 수유실 설치 계획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대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화순군은 모니터링 결과를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건립 기본안이 확정되고 실시설계를 할 때는 여성친화적 공간 구성에 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군민참여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에 가족센터와 여성플라자 건립에 관한 컨설팅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민참여단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점검, 범죄 예방 로고 젝터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한 모니터링, 가족센터 배치와 필수 공간 동선 모니터링, 가족친화인증제도에 관한 교육, SNS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