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하영은 극 중 자신을 부담스러워하는 공찬(정훈 역)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공찬이 김소은(이나은 역)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매력 발산할 기회 달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후반부에서는 공찬의 비밀을 알면서도 여전히 친절하게 챙기며, 먼저 오빠 동생 제안하는 쿨한 하영의 모습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찬에게 친부모님에게 버림받은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밝은 성격 뒤에 아픔을 가진 반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정훈에게 친부모님에게 버림받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고 전했다. 하영은 "보라의 내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장면이어서 뜻깊었습니다. 또한 이제 방영될 마지막 화에 나올 단체 신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 촬영 날이어서 촬영하는 내내 뿌듯하기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라고 말했다.
하영 시점에서 본 보라에 대해 하영은 "보라는 솔직한 사람입니다.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줄도 알아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부딪히는 모습이 매력적인 여자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하영은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어요. 보내주신 관심에 힘입어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하영은 앞으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JTBC '사생활'을 통해 유미영이라는 캐릭터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