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삶의 자취를 통한 ‘평택시 생애사 기록화 작업’ 실시

2020-10-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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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시민들의 지나간 역사 수집

옹기종기 모여앉아 도시락 반찬을 나누던 국민학교의 점심 풍경, 고데를 불에 달궈 손님의 머리 모양을 다듬어주는 80년대 미용실 모습, 추억을 부르는 제일극장 앞 간판 등 과거 평택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들을 시민들이 기증했으며, 추후 시는 수집한 사진들로 옛날 평택의 모습에서부터 현대까지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세대 간 공유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시의 역사기록 자료의 보존·관리를 위해 ‘생애사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지난달까지 ‘평택내컷-사진줄래, 추억줄게’라는 제목으로 평택시의 옛것이 포함된 사진기록 수집 작업을 마쳤으며 많은 시민들의 격려 속에 당초 목표인 1000점을 능가한 1700점 이상을 수집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웃을 만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해야 하는 요즘, 추억이 담긴 옛 사진들은 우리가 그리워하던 그 시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옛 사진 및 자료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사람, 풍경, 삶, 골목, 시장 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가진 시각적 자료로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하는데 활용하고자 시는 수집한 사진을 스캔하고 사료관리시스템(디지털 아카이브)에 등록·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량의 사진 기증 및 앨범기증자를 대상으로 사진집을 제작해 배포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에 수집한 사진으로 평택시의 옛날 모습에서부터 현대까지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세대 간 공유의 장을 만들 예정이며 오는 2021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평택시를 재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동영상, 사진 등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향후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기반으로 웹을 구축해 평택시민들과 평택시 생애사 기록 콘텐츠 등 소통·공유하는데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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