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33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12일에는 국내 어학 연수차 단체 방문 중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13일)은 국내에 입항한 외국 선박 선원의 집단 발생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해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이다. 일일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가 30명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29일 34명을 기록한 이후 76일 만이다.
33명 중 검역 단계에서 2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외국인은 29명, 내국인은 4명이다.
유입 국가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러시아 14명 △일본 5명 △네팔 4명 △미국 4명 △우즈베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우크라이나 1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항(외항)과 12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 선박 선원 집단 발생 건은 모두 러시아 선박"이라며 "지난 10월 6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23명 중 지난 10월 11일 하선 신청자 1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8명이 확진됐고, 그에 따라 23명 중의 13명이 아닌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3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2일에 입항한 선박 선원이 총 20명인데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에 3명이 확진돼 두 선박으로부터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0시 기준 일일 해외입국 확진자 29명 중 13명은 네팔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13명을 포함한 43명은 한국어 연수 등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네팔 출발 72시간 전 네팔 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입국 절차에서 1명이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집단으로 양성이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해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이다. 일일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가 30명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29일 34명을 기록한 이후 76일 만이다.
33명 중 검역 단계에서 2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외국인은 29명, 내국인은 4명이다.
유입 국가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러시아 14명 △일본 5명 △네팔 4명 △미국 4명 △우즈베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우크라이나 1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항(외항)과 12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 선박 선원 집단 발생 건은 모두 러시아 선박"이라며 "지난 10월 6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23명 중 지난 10월 11일 하선 신청자 1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8명이 확진됐고, 그에 따라 23명 중의 13명이 아닌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3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2일에 입항한 선박 선원이 총 20명인데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에 3명이 확진돼 두 선박으로부터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0시 기준 일일 해외입국 확진자 29명 중 13명은 네팔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13명을 포함한 43명은 한국어 연수 등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네팔 출발 72시간 전 네팔 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입국 절차에서 1명이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집단으로 양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