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가 13일 열린 '테팔 차세대 프라이팬 온라인 론칭쇼'에서 이처럼 말했다.
테팔은 차세대 프라이팬을 출시하며 주방 혁신을 예고했다. 이번 차세대 프라이팬과 기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코팅이다. 테팔 차세대 프라이팬의 최상위 등급인 '언리미티드 인덕션 프라이팬'은 초고밀도 하드 크리스탈 베이스와 두꺼운 크리스탈 입자로 강화돼 기존 테팔 일반 티타늄 코팅 대비 6배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도구를 사용해도 긁힐 걱정 없이 요리할 수 있다.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풀와이드 플러스' 인덕션 기술을 적용했다. 가장자리 끝까지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해 열효율이 뛰어나고 두꺼운 바닥으로 열 보존을 극대화했다.
팽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가 테팔의 강점인 만큼 한국 소비자의 의견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는 품질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아서 그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최초 개발 단계부터 한국 소비자의 선호도, 사용 행태 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볶음 요리가 많은 한식 조리 특징을 고려해 깊이는 기존보다 10%가량 더 깊어졌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코팅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트렌드에 발맞춰 볶음요리뿐 아니라 라면, 찌개까지 끓일 수 있는 멀티팬도 선보인다. 4만8000장의 팬케익을 굽고, 손잡이를 1만5000회 들었다 놓는 등 제품 코팅력과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21종 이상의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 깐깐한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코로나19가 집밥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84%가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답했다.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로 68%가 프라이팬을 꼽았으며, 소비자 60%가 프라이팬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오래가며 눌어붙지 않는 코팅을 꼽았다"며 "맛과 건강을 중시하고 가장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도 만족시키는 최고의 프라이팬을 선보인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르블랑 크리스토퍼 그룹세브 쿡웨어 마케팅 부사장은 "프랑스 뤼밀리 공장에서 내년 초까지 3000만개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성공적 론칭을 위해 700억원의 연구·개발 및 광고비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