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PC방·콜라텍·유흥주점 등 코로나19 특별피해업종 종사자 2만9000명을 추가로 확인해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만9000명을 다시 확인해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거쳐 새희망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상에 포함된 2만9000명은 중기부가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업자정보를 건강보험공단이 공유한 사업체 정보와 매칭작업 등을 거쳐 보완한 결과 확인된 숫자다.
중기부는 지난달 29일 신속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에 대한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그럼에도 신청하지 않은 39만명에게 16일부터 우편을 발송해 지원 신청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
새희망자금 신청을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소상공인 204만1108명에게 2조2061억원을 지급했다.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신청 안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39만명의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신청 안내를 받은 분들은 새희망자금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