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트럭하우스는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화물차 휴게소다.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수면실·샤워실 등 휴식공간과 정비, 주요소 등 시설이 마련돼 있다.
소무나는 냉장 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한 친환경 소셜벤처로,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1호점을 내고 향후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무나는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활용해 냉동·냉장 등 전력 소모량이 높은 전장 장치를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SK이노베이션의 소셜벤처 협업 사업에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소무나의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냉장·냉동 트럭은 기존 대비 연간 약 150만원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공회전을 줄여 트럭 한 대당 연간 3t에 달하는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이 있어 환경적 가치까지 우수하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첫 매장이 입점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아가 친환경 콜드 체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