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통계청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관내에 살고 있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2020년 인구주택 총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 총 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및 특징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로 삼는 가장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올해 인구주택 총 조사를 연기나 중단 없이 계획대로 실시하며 이를 위해 통계청과 시는 새로운 비대면 조사방식을 도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는 15일부터 말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먼저 실시, 다음달에는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 약 156명이 방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정책수립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기업체 경영에서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별 가구에 관한 사항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며 “표본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