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맥도날드와 스마트 사이니지로 친환경 매장 구축 앞장

2020-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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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맥도날드 매장 내 디지털 메뉴 보드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

삼송DT점, 드라이브스루 레인의 메뉴판까지 디지털화 한 첫 사례

삼성전자가 종이 메뉴판이 없는 친환경 맥도날드 디지털 매장 구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맥도날드 고양삼송DT(Drive Thru, 드라이브 스루)점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광고와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에는 디스플레이의 앞과 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총 8대의 디스플레이가 공급됐다. 특히 외부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는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에 탄 채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맥도날드 매장 내 디지털 메뉴 보드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해 왔다. 고양삼송DT점은 매장 내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 레인의 메뉴판까지 디지털화 한 첫 사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매장내 메뉴·광고물의 시인성 개선, 인쇄물 교체 비용 절감, 주문 시간 단축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한국 맥도날드 전 지점에 매직인포(MagicINFO)도 제공하고 있다. 메뉴판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신규 오픈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상업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 사이니지는 종이와 플라스틱 등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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