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전자업계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수요와 화웨이 반사이익 등으로 인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조6300억원으로 내놓고 있다. 다만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전의 전망으로, 4분기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3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IT·모바일(IM) 부문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확대와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전 부문(CE)도 북미 최대 연말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소비 수요 증가에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도 D램 고정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을 끝내고 저점을 찍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용 반도체 부문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구매자가 매입을 재개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퀄컴과 엔비디아 등에 연이어 수주를 따낸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도 4분기 작년 동기(1018억원)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46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과거 연말에 재고관리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5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전과 TV 부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스마트폰(MC) 사업부와 전장부품(VS)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수익 개선이 확실시된다.
양 사는 3분기 당초 예측을 넘은 '펜트업(pent-up)' 수요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이던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주도했던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가전 부문(CE)과 스마트폰 부문(IM)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CE 부문은 코로나19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016년 2분기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55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조원 이상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집콕 가전'이 대세가 되고 있는 데다, 상반기에 억눌렸던 수요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전자도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터지면서 생활가전과 TV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 22.7%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4분기도 스마트폰과 가전 등 신제품 수요가 여전하고, 마케팅 비용 축소가 반영돼 견조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조6300억원으로 내놓고 있다. 다만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전의 전망으로, 4분기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3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IT·모바일(IM) 부문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확대와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전 부문(CE)도 북미 최대 연말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소비 수요 증가에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도 D램 고정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을 끝내고 저점을 찍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용 반도체 부문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구매자가 매입을 재개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퀄컴과 엔비디아 등에 연이어 수주를 따낸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도 4분기 작년 동기(1018억원)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46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과거 연말에 재고관리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5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전과 TV 부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스마트폰(MC) 사업부와 전장부품(VS)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수익 개선이 확실시된다.
양 사는 3분기 당초 예측을 넘은 '펜트업(pent-up)' 수요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이던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주도했던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가전 부문(CE)과 스마트폰 부문(IM)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CE 부문은 코로나19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016년 2분기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55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조원 이상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집콕 가전'이 대세가 되고 있는 데다, 상반기에 억눌렸던 수요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전자도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터지면서 생활가전과 TV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 22.7%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4분기도 스마트폰과 가전 등 신제품 수요가 여전하고, 마케팅 비용 축소가 반영돼 견조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