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20대 청년 심리·정서 문제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20대 청년 중 7%가 심한 우울증, 8.6%가 심한 불안증, 22.9%가 최근 6개월 동안 자살 생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신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 중 10~30대가 전체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항목은 외래치료비, 약제비, 검사비, 제증명료 등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비용에 대해 소급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안수형 보건행정과장은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