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지속…정부 "다음주 거리두기 의견 수렴 중"

2020-10-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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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1일 추석특별방역기간 종료로 다음주 이후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지 현재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검사량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는 거의 비슷한 점을 감안할 때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국내 발생과 관련해 대규모 확산 없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54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61→95→50→38→113→77→63→75→64→73→75→114→69→54명'을 기록했다.

다만 정부는 하루하루의 확진자 수치에 얽매이기 보다는 오는 11일까지 지속되는 추석특별방역기간 내 확진자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윤 방장은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라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이번 일요일에 종료되는 만큼 다음주부터는 거리두기를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와 각 부처 지자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며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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