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EU서 코로나19 백신 사용 준비 가능성 낮다"

2020-10-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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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EMA) 청장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연내 유럽연합(EU)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각) 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이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 내에서 사용 준비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라시 청장은 "엄밀히 따지면,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제약사들이 관련 자료를 몇 주 내에 제출하더라도, 벌써 10월 중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몇 주를 기다리고, 평가에 최소한의 시간을 들일 경우 거의 연말이 된다"고 덧붙였다.

EMA는 최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기업 화이자가 각각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동반 심사(Rolling Review)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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