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지역 제2금융권에 유휴자금 예탁 추진키로

2020-10-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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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자금 2억 8100백만원, 신용협동조합 3개소에 정기예탁

[사진=정장선 평택시장이 지역내 제2금융권에 대한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며 법적인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가 지역내 제2금융권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 추진키로 했다.

7일 현재 관내에는 농협중앙회 등 제1금융권 43개소와 지역농협을 비롯해 신용협동조합(11개-본점4), 새마을금고(15개-본점3), 수협 등 71개의 제2금융권이 영업중에 있다.
시는 지난해 평택시 금고은행인 평택시농협지부를 비롯해 관내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대표들과 제2금융권 활성화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지난 3월에도 평택시 산하기관과 신용협동조합 대표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금융권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협력방안 추진 논의에 따라 이번에 출연재단의 내부규정 검토와 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자율적으로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복지재단의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통장에 예치되어 있던 유휴자금 2억 8100백만원을 신용협동조합 3개소에 정기예탁했다.
 
한병수 기획항만국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주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금융권의 운영에 막대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지역 제2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른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다양한 지역금융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를 기존 발급 금융기관인 농협과 기업은행에서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전 시군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하기관이나 재단 등이 유휴자금에 대해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서민금융에 기여해 관내 새마을금고나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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