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스타기업인 일신프라스틱㈜ 관계자들이 수출할 제품의 초도물량을 실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일신프라스틱㈜는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내‧외장재를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971년 설립된 향토 장수기업으로 대구 3030 기업에 선정되었고, 지난 2016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 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1호로 입주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일신프라스틱㈜의 주력 생산품인 차 범퍼 조립에 쓰이는 리테이너 볼트는 현대, 기아차에서 조립공정에 필요한 수량 70%가량을 공급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인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의 지원으로 참가하여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인연을 맺어 283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TP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차량공조기(HVAC)용 부품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 대구시의 스타기업 지원사업과 중앙정부의 지원과제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중장기 시장공략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현지에서 팔리는 상품 개발 지원에 주력해 2019년 11월 대구시의 ‘1사 맞춤형 무역사절단’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일본 현지에서 283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보았다.
일신프라스틱 전병규 대표는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수출길이 열려 전 임직원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지난 3년간 회사에 최적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와 대구TP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수출길을 연 지역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