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현 정부에서는 지금과 같이 실컷 재정을 탕진하고 차기정부에서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했다. 송 의원은 이어 “채무비율 45%와 수지비율 –3%를 기준으로 삼으며, 준칙을 법률에 담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그간 재정건전화법을 발의, 재정 관리 필요성을 강조해 온 송 의원은 “지금의 추세라면 손쓸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며 “당장 내년부터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채무와 재정수지비율은 반드시 법률에서 정해야 할 것”이라며 “의회의 동의를 거쳐 수정하도록 해야 실효성 있는 준칙이 수립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재정건전성 수치의 수량적 한도는 시행령에 위임한 상태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