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로 알려진 고(故) 이이효재 교수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7시경 경남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이효재 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추모식에 참여했다. 이날 추모식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호주제 폐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과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한국 사회 곳곳에 업적을 남겼다.
고인이 별세한 4일에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 수석,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을 통해 '선생님이 염원하신 성 평등의 사회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