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장관, 故이이효재 교수 추모식 찾아

2020-1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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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운동 선구자' 이이효재 교수, 4일 별세

5일 오후 7시 추모식 열려...유튜브 통해 중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추모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로 알려진 고(故) 이이효재 교수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7시경 경남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이효재 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추모식에 참여했다. 이날 추모식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이효재 교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6분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였다.

그는 호주제 폐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과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한국 사회 곳곳에 업적을 남겼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의 조화가 자리 잡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조화도 놓였다.

고인이 별세한 4일에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 수석,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을 통해 '선생님이 염원하신 성 평등의 사회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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