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소식과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1%) 오른 2330.55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75억원, 16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4.24%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철강·금속(3.85%), 기계(3.63%), 화학(2.68%), 운수창고(2.46%)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은 0.22%, 서비스업은 0.07%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4.76%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0.86%), NAVER(0.67%), LG화학(0.76%), 카카오(1.65%), 삼성SDI(0.69%), LG생활건강(3.52%)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1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95%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1.21%) 상승한 858.3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6%) 오른 848.67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27억원, 개인이 7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7.45%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알테오젠(0.39%), 제넥신(1.12%), 케이엠더블유(1.53%), CJ ENM(1.34%)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3.56%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2.12%), 셀트리온제약(-1.06%), 에코프로비엠(-0.37%)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