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인류의 상생을 위한 연대가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간디가 “자기 문화와 전통을 지키는 보통 사람을 진정한 영웅”이라 여겼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목화를 물레로 자아 만든 흰 무명옷이 오랜 세월 민중의 상징이었다”며 “그 나라의 직물에는 그 나라의 얼이 담겨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변화를 원한다면 네가 그 변화가 돼라”고 한 간디의 실천정신을 언급하고, 간디가 직접 물레질을 하며 인도 전통 직물인 ‘카디’ 생산을 장려함으로써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독립과 자유를 위한 연대를 이뤄냈음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웨비나 참석과 관련, “인도인들이 국부로 추앙하는 간디의 위대한 비폭력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함께 기림으로써 우리의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국인 인도와의 관계를 보다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