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이틀째 두 자릿수

2020-10-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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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3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113명, 이달 1일 77명 발생한 데 이어 소폭 감소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2만39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7명 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 줄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줄고 있다. 지난달에는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증가했으나 이후 77명, 63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7명보다 14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32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50명보다 18명 줄며 지난달 28일(33명) 이후 나흘 만에 3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경북 4명, 충남 1명 등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노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과 같다.

키르기스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2명, 네팔 1명, 미얀마 1명, 인도네시아 1명, 폴란드 1명, 영국 1명, 벨기에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부산(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을 유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7명으로 총 2만1733명(90.73%)이 격리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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