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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씨젠에 대해 계절성 독감 검사 진단키트 출시로 실적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 33만원으로 65%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2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세계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라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씨젠의 실적 성장은 내년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우선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이달에 받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씨젠은 코로나19 해외 수출에 힘입어 기존에 미미했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까지 크게 상승했다"며 "씨젠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글로벌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세 등을 감안하면 완만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