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시티, 수소 연료전지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의 과정이 진행중”이라며 “올해 2만1000세대의 높은 분양물량 달성 가능성에 따라 내년에도 주택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토목 및 플랜트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 증가율이 돋보일 것이라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이 전망한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변화가 없는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비 28% 줄어든 17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근거에 대해 “이라크 까르발라 등 해외 현장에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추가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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