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딸라, 덴비, 코렐 등 주요 식기 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식탁 위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식기 업계 주요 대목 중 하나인 가을 혼수 시즌이 본격 시작한 영향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꺼리는 풍조가 이어지고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집밥' 인구가 증가하며 상차림을 도와줄 식기 구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딸라는 최근 가을을 맞아 두 가지 테이블웨어 컬렉션 '떼에마 허니'와 '이딸라X미나 페르호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떼에마는 1952년 핀란드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가이 프랑크가 디자인해 오늘날까지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테이블웨어다. 올해 미국 포춘지가 발표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상쾌한 가을 아침을 떠오르게 하는 신규 색상 허니를 출시한다. '컬러만이 유일하게 필요한 장식'이라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제품 떼에마 허니는 일상 상차림에서 활용도가 높은 접시 4종과 볼, 머그로 구성했다. 선명하고 따뜻한 색감이 식탁을 다채롭게 채워준다. 특히 떼에마는 수납할 때 완벽하게 겹쳐 쌓을 수 있어서 보관 공간을 절약해준다. 냉장 보관은 물론 오븐, 서빙, 식기세척기까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활용도가 높다.
'이딸라X미나 페르호넨' 컬렉션은 '매일의 삶에 밝고 행복함을 가져다주는 작은 일상용품 모음집'이라는 주제로 세라믹과 유리, 직물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소개한다. 두 브랜드는 매일 사용할 수 있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일상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공통된 디자인 철학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이딸라의 대표적인 디자인 떼에마에 손으로 직접 그린 새 패턴을 담은 세라믹 테이블웨어 3종과 밝고 행복한 일상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글래스 버드 3종으로 구성됐다. 연말에는 해당 컬렉션에서 개성 있는 토트백과 파우치, 키링 등 직물 소재의 제품군까지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프레션은 덴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광 라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한 색감을 모던하고 차분한 네 가지 톤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신제품은 덴비를 대표하는 파스텔 컬러에서 톤 다운된 핑크, 블루, 네이비, 크림 등 총 네 가지 패턴으로 구성됐다. 패턴별로 국공기, 밥공기 등 데일리 테이블 세팅에 필수적인 기본 구성에 더해 새로운 형태의 머그, 티컵, 플레이트를 함께 구성했다. 일상적인 상차림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성의 홈카페와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남다른 테이블 세팅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한 미디움 사각 플래터, 스몰 머그 등 새로운 쉐입도 눈에 띈다.
무광 식기는 세련된 느낌을 주나, 내구성이 약해 사용하기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임프레션은 수차례에 걸친 내구성 및 착색 테스트를 거쳐 무광임에도 스크래치와 착색에 강하게 설계됐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는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오븐과 전자레인지, 냉동실 사용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덴비코리아 관계자는 "덴비의 200년 헤리티지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모던한 감성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랜 연구 개발 끝에 덴비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광 라인으로 내구성과 편리성,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덴비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세트 30%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인 및 4인 구성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덴비는 임프레션 출시를 기념해 시각예술 아티스트 박후정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시선의 테이블웨어는 일상을 작품으로 만든다'는 주제 아래 임프레션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와 오브제, 회화와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렐 미키 클래식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 유리 식기에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캐릭터를 담고 선명한 블루와 레드 색상의 포인트 밴딩을 더한 디자인이다. 유쾌한 표정이 돋보이는 미키마우스 캐릭터에 원색 컬러를 더해 레트로 무드를 연출했다.
미키 클래식은 다양한 크기의 접시와 면기, 냉면기, 찬기 등 한국형 식문화에 어울리는 다양한 구성이다. 총 22종으로 출시됐다. 일상적인 상차림에서부터 홈파티, 테이블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용도와 상황에 따라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코렐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미키 클래식' 라인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전 세계 주방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코렐 브랜드의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미키 캐릭터의 유쾌한 매력을 담은 코렐로 건강하고 감각적인 테이블 연출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