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파이어 블레이드’ 국내 출시…“궁극의 레이싱 머신”

2020-09-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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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혼다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레이싱 머신 ‘CBR1000RR-R FIREBLADE(파이어블레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이어블레이드는 ‘CBR1000RR-R FIREBLADE SP’와 ‘CBR1000RR-R FIREBLADE’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특히 ‘CBR1000RR-R FIREBLADE SP’는 2세대 올린즈(Ohlins) 전자 제어 서스펜션과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리튬이온 배터리, 퀵 시프터 등 고급 사양이 탑재됐다.

파이어블레이드는 1000cc 수랭식 4기통 엔진을 탑재, 이전 모델 대비 1500rpm이 상승된 1만4500rpm에서 최고출력 216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고회전이 가능하도록 스로틀 바디 직경을 52mm로 확대했고, 보다 진화한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hrottle by Wire)을 탑재해 감속 후 점진적인 가속 중에도 직관적인 구동력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또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채용해 높은 강도를 확보하면서도 약 2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공기 역학적 설계에 따라 레이싱 포지션에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탱크 위치 및 스크린 각도를 개선해 라이더가 차량에 밀착해 보다 적극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트랙 주행 시, 다운 포스를 효과적으로 발생시키는 윙릿(winglet)을 장착해 가속 시 윌리(앞바퀴가 들려 뒷바퀴만으로 주행하게 되는 상태) 억제는 물론, 제동 및 코너링 안정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에는 6축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관성 측정 장치)를 채용해 차체 자세를 3차원으로 계산하고, 보다 정확하게 차량을 컨트롤한다.

새롭게 진화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이 탑재돼 트랙이나 공도에서 코너 진입 시 타이어 슬립을 제어해 라이더가 차체를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이딩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라이딩 모드는 파워 셀렉터, 셀렉터블 엔진브레이크, 윌리 컨트롤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제어 레벨을 일괄 조절할 수 있으며, 레이싱 스타트를 보조하는 스타트 제어 모드도 새롭게 탑재했다.

리어 타이어의 리프트를 억제하고 뱅킹각에 대응할 수 있는 스포츠 모델 전용 ABS를 채용했으며, ABS 레벨 전환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해 트랙 주행에서 감속도를 중시한 ‘트랙 모드’, 공도에서 제동 시 높은 감속도를 갖도록 하는 ‘스포츠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인성이 뛰어난 풀 컬러 TFT 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키를 휴대한 상태만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 경량화 및 질량 집중화를 실현한 아크라포빅(Akrapovic) 티타늄 머플러, All LED 라이트 등 최신 장비를 채용했다.

‘CBR1000RR-R FIREBLADE SP’ 및 ‘CBR1000RR-R FIREBLADE’는 트리 컬러(Tri-color)와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맷 블랙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3540만원, 3147만원(부가세 포함)이다.
 

CBR1000RR-R FIREBLADE SP.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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