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서 1만7865가구 입주…전월비 33%↓

2020-09-28 10:02
  • 글자크기 설정

지방 10월, 7071가구 입주…올해 중 가장 적어

코로나 여파 입주시장 악영향

[사진=직방 제공]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가구로 전월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29개 단지, 1만7865가구로 집계됐다. 올 3분기 월평균 입주물량이 3만여 가구, 전월 공급물량이 2만6681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개, 경기 6개, 인천 5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경남, 경북 등에서 15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달 공급물량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한동안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지방에서의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10월 지방 입주 물량은 7071가구로 올해 월별 지방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수도권에서는 경기(7415가구)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월대비 공급물량이 59% 증가해 1만 794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구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해 1921가구 공급이 예정됐으며, 인천은 송도·작전동 등에서 1458가구가 공급된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새 아파트 입쥐장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이슈로 집을 보러오는 수요자들이 줄면서 기존 주택을 비우기 쉽지 않고 잔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예정자들이 늘면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조사에 따르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의 전망치는 2개월 연속 60선(7월 76, 8월 67.5, 9월 69.6)을 보이며 9월 입주 여건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