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하반기 임원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선 기존 사업 핵심 경쟁력 유지와 더불어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임원 워크숍'을 열고, 2021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을 100% 준비하고,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짜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는 의미에서 '백(100) 투더 퓨쳐 by 디지털라이즈'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임원들에게 △균형감 있는 경영마인드 △미래를 보는 새로운 통찰력 △생각의 힘을 지닌 조직육성 등을 주문했다.
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선 기존 사업 핵심 경쟁력 유지와 더불어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면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장으로서 우리가 잘하는 것과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로운 통합으로 조직을 리드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신한카드는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기존 금융업 뿐만 아닌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임 사장은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를 언급하면서 시장과 고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양하고,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지나온 과거는 고칠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면서 "이날 토론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2021년을 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 = 신한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