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 인정받았다"...권익위, 2020 국제비즈니스대상서 금상

2020-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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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기관 업무 활동 등 평가

60개국 3800여편, 13개 부문 경쟁

권익위, 정부기구 부문 최우수상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사규 개선관련 감사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0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올해의 정부기구 부문 최우수상인 금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스티비어워드사가 주최하며 올해 17회를 맞는 IBA는 전 세계 민간·공공 기관의 지난 한 해 동안 업무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는 60여개 국가에서 3800여 편이 경영, 홍보, 인사관리, 서비스, 기술 등 13개 부문에서 경쟁했으며 2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시상식은 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2월 초 온라인 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권익위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대한민국 유일의 반부패·청렴교육 전문기관인 '청렴연수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성과를 올해의 조직 부문에 출품했다.

이번 심사에서 청렴연수원은 공직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인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외국인에게까지 청렴교육을 시행해 국제적 발전 가능성이 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또 권익위가 일반적인 강의뿐 아니라 콘서트, 케이블 방송 방영 등 교육 콘텐츠를 다각화해 운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케이블 방송 및 IPTV를 통한 청렴 교육영상을 방영하고 화상교육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는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7월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상에서 정부혁신경영상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8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하위직 공무원 부패가 거의 사라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등 최근 국제사회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국제비즈니스대상 올해의 정부기관 부문 금상 수상은 법과 제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권익위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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