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9시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양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 19일 청와대에 접수된 답신 서한을 이날 공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재임 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일본 측의 적극적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